옅어진 이미지를
확실하고 자신감있게.
케이뱅크의 리뉴얼을 위한 브랜드 퍼스널리티의 방향성은 명확했습니다. 실용적이고 확실한 혜택을 줄 수 있는 은행의 모습을 통해 기존의 옅은 캐릭터에서 확실하고 담백하며 자신감이 느껴지는 캐릭터로 변화하는 것이었죠.
디자인의 방향성은 기존의 케이뱅크의 모습이 아닌 오직 고객에게 집중하는 케이뱅크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완전히 변화된 브랜드 퍼스널리티를 ‘Confidence & Smart’로 설정하고 이것을 표현하기 위한 디자인 4원칙인 Bold / Straightforward / Futuristic / Sophisticated을 바탕으로 디자인 전개를 시작했어요.
로고는 케이뱅크의 기존의 얇은 두께의 로고타입을 완전히 버리고 케이뱅크의 명칭이 주는 자신감을 담아내기 위해 담백하고 심플한 워드마크의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케이뱅크의 글자적 특징이자 자산인 ‘K’는 형태적으로 안정성은 있으나 ‘K’가 주는 날카로운 이미지를 완화하기 위해서 ‘b’, ‘a’를 원형에 가까운 Geometric Sans를 활용하여 시각적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Kbank
근데 왜 M이야?
케이뱅크팀은 앱아이콘에서 확실한 가시성과 우리가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을 고객들에게 명확하게 전파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고 직관적인 슬로건인 Make Money를 최대한 표현하길 원했습니다. 브랜드의 방향성을 고객에게 확실하게 전달하기를 원한다면 기업명과 런처의 형태가 연계성이 부족할 수 있더라도 이 의미를 명확하게 보여줘야 한다는 결론으로 M으로 압축된 새로운 런쳐 디자인 개발이 진행되었습니다. 리뉴얼 런칭 초기 케이뱅크이면 당연히 런쳐가 K여야 한다는 고객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이 문제로 신문 기사까지 등장했으니 그 반대가 컸고 어찌보면 당연히 예상한 결과에요.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볼 문제이기는 합니다. 서비스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런쳐가 서비스의 본질을 바라볼지, 브랜드의 앞머리 글자를 표현할지. 우리와 케이뱅크팀은 정면돌파를 시도했습니다. 기왕 합리적으로 ‘돈을 벌어주는 은행’이 되겠다 마음먹었다면 이 강력한 의지를 모든 서비스를 상징하는 런쳐에 담아보기로 말이죠.
말로만 하는 것은 행동이 아니니까요.
Trustful & Sophisticated
은행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신뢰감이 가는 컬러는 무엇일까요? 다분히 이성적이고 도시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네이비 컬러가 적합하다고 판단되었지만, 수많은 기존 은행들이 블루 컬러를 사용하고 있는 변별력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조화될 수 있는 배색을 통한 2 Colors Identity를 목표로 다양한 컬러를 매치해보면서 가장 명쾌한 네이비와 라임그린의 컴비네이션을 통해 기존 대비 세련된 이미지와 생기있는 스마트함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컬러는 UI 뿐만아니라 다양한 이벤트, 소셜미디어의 3D 아이콘의 활용을 위하여 메인 컬러 이외의 파스텔톤의 보조색상들을 조화롭게 구성하여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구성을 최대한 보완하였구요.
최근 다양한 서비스들이 디지털환경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3D일러스트레이션을 많이 활용합니다. 브랜드가 콘텐츠를 발행하고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하기에 Emoji를 포함한 일러스트레이션은 직관적으로 의미를 전달하기에는 최상의 아이템입니다. 3D일러스트레이션을 활용하더라도 케이뱅크만의 분위기와 인상을 전달하기 위해 Glossy & Matt & Transparency로 설정하여 다채로운 일러스트 스타일 가이드 역시 함께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