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파트너스가 ‘샘서울’이 된 진짜 이유

샘파트너스가 ‘샘서울’이 된 진짜 이유

— 26년 1회 직톡(職TALK) 톺아보기

들어가며: 우리는 어떤 브랜딩 조직이 되어야 하는가?

들어가며: 우리는 어떤 브랜딩 조직이 되어야 하는가?

들어가며: 우리는 어떤 브랜딩 조직이 되어야 하는가?

샘파트너스가 샘서울(SAM SEOUL)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름이 달라졌다고 해서 우리가 해오던 일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여전히 브랜드의 방향을 고민하고, 전략을 세우고, 이름과 언어를 다듬고, 디자인 시스템을 설계하며, 공간과 디지털 경험을 만들어갑니다. 달라진 것은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니라, 그 일을 바라보는 기준입니다. 어떤 이름은 단순한 호칭을 넘어, 한 조직이 앞으로 어디를 향해 가고 싶은지 보여주는 가장 짧은 선언이 되기도 하니까요.

이번 변화는 조금 더 멋진 이름을 고르는 외형적인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파트너스’가 함께 일하는 협업 그룹으로서의 정체성에 가까웠다면, ‘서울’은 조금 더 넓은 무대와 단단한 기준을 품고 있습니다. 서울이라는 도시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해석하며 판단하는 전문가 집단. 동시에 서울을 기반으로 더 넓은 시장과 더 높은 감각을 바라보는 브랜딩 조직. 샘서울이라는 이름은 그런 존재가 되기 위해 우리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에 가깝습니다.

샘파트너스가 샘서울(SAM SEOUL)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름이 달라졌다고 해서 우리가 해오던 일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여전히 브랜드의 방향을 고민하고, 전략을 세우고, 이름과 언어를 다듬고, 디자인 시스템을 설계하며, 공간과 디지털 경험을 만들어갑니다. 달라진 것은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니라, 그 일을 바라보는 기준입니다. 어떤 이름은 단순한 호칭을 넘어, 한 조직이 앞으로 어디를 향해 가고 싶은지 보여주는 가장 짧은 선언이 되기도 하니까요.

이번 변화는 조금 더 멋진 이름을 고르는 외형적인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파트너스’가 함께 일하는 협업 그룹으로서의 정체성에 가까웠다면, ‘서울’은 조금 더 넓은 무대와 단단한 기준을 품고 있습니다. 서울이라는 도시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해석하며 판단하는 전문가 집단. 동시에 서울을 기반으로 더 넓은 시장과 더 높은 감각을 바라보는 브랜딩 조직. 샘서울이라는 이름은 그런 존재가 되기 위해 우리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에 가깝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어떤 시장을 바라볼 것인가
어떤 수준의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낼 것이며,
그 안에서 어떤 브랜더로 성장할 것인가

우리는 앞으로 어떤 시장을 바라볼 것인가
어떤 수준의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낼 것이며,
그 안에서 어떤 브랜더로 성장할 것인가

1. 월드컵으로 시작한 하루: 같은 순간에 몰입하며 마음 맞추기

1. 월드컵으로 시작한 하루: 같은 순간에 몰입하며 마음 맞추기

이번 직톡은 조금 특별하게 문을 열었습니다. 오전 10시, 샘서울 멤버들이 홍대 인사이터홈에 모였습니다. 본격적인 세미나에 앞서 다 함께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경기를 보기 위해서였죠.

사실 평소에는 각자 유닛과 프로젝트 일정에 치여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전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날 오전에 가졌던 경기 관람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오랜만에 모두가 한 공간에 모여 숨을 고르는 시작점이 되어주었습니다.

비록 멕시코전은 패배로 끝났지만, 커다란 화면 앞에 모여 앉아 함께 웃고 아쉬워했던 시간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점심을 나누며 다른 팀 동료들과 안부를 주고받는 대화도 이어졌죠. 사실 이후에 나눌 이야기들이 결코 가볍지 않았거든요. AI 시대의 변화, 샘서울의 리포지셔닝, 브랜더로서의 자기 정의 같은 진지한 주제들이 기다리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조직의 거대한 방향을 논하기 전에 먼저 같은 공간에 모일 수 있었으니까요. 서로 다른 자리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하나의 스토리에 함께 몰입하고, 같은 식탁에 앉아 하루를 시작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날의 분위기는 한층 유연해졌습니다. 이 기분 좋은 온기는 오후의 공통 세션과 직무별 워크숍으로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이번 직톡은 조금 특별하게 문을 열었습니다. 오전 10시, 샘서울 멤버들이 홍대 인사이터홈에 모였습니다. 본격적인 세미나에 앞서 다 함께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경기를 보기 위해서였죠.

사실 평소에는 각자 유닛과 프로젝트 일정에 치여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전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날 오전에 가졌던 경기 관람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오랜만에 모두가 한 공간에 모여 숨을 고르는 시작점이 되어주었습니다.

비록 멕시코전은 패배로 끝났지만, 커다란 화면 앞에 모여 앉아 함께 웃고 아쉬워했던 시간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점심을 나누며 다른 팀 동료들과 안부를 주고받는 대화도 이어졌죠. 사실 이후에 나눌 이야기들이 결코 가볍지 않았거든요. AI 시대의 변화, 샘서울의 리포지셔닝, 브랜더로서의 자기 정의 같은 진지한 주제들이 기다리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조직의 거대한 방향을 논하기 전에 먼저 같은 공간에 모일 수 있었으니까요. 서로 다른 자리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하나의 스토리에 함께 몰입하고, 같은 식탁에 앉아 하루를 시작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날의 분위기는 한층 유연해졌습니다. 이 기분 좋은 온기는 오후의 공통 세션과 직무별 워크숍으로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2. 공통 세션: AI 대전환 속에서 '진짜 가치'를 찾는 법

2. 공통 세션: AI 대전환 속에서 '진짜 가치'를 찾는 법

점심을 든든히 먹고 본격적인 공통 세션이 막을 올렸습니다. 우리가 왜 지금 리포지셔닝을 이야기하는지, 그리고 기술 격변기에 어디로 나침반의 바늘을 맞춰야 하는지 싱크를 맞추는 자리였어요.

점심을 든든히 먹고 본격적인 공통 세션이 막을 올렸습니다. 우리가 왜 지금 리포지셔닝을 이야기하는지, 그리고 기술 격변기에 어디로 나침반의 바늘을 맞춰야 하는지 싱크를 맞추는 자리였어요.

제작을 넘어 '판단'하는 조직으로

제작을 넘어 '판단'하는 조직으로

먼저 샘서울 이창호 대표님은 AI가 브랜드 에이전시 시장에 몰고 온 거대한 체질 변화를 짚어주셨습니다. 단순히 새로운 도구가 하나 더 생겼다는 차원이 아니었습니다. AI는 이미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을 눈부시게 압축하고 있거든요. 예전에는 여러 사람이 몇 주, 몇 달 동안 매달려야 했던 일들이 이제는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초안으로 뚝딱 만들어집니다. 처음엔 단순히 효율이 좋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진짜 핵심은 따로 있습니다. 누구나 비슷한 수준의 결과물을 빠르게 뽑아낼 수 있다면, 브랜딩 에이전시로서 우리는 무엇으로 진짜 가치를 증명해야 할까요?

대표님의 브리프는 이 질문을 관통했습니다. 앞으로 진짜 중요해지는 건 단순한 제작 능력이 아니라는 것. 브랜드가 처한 상황을 냉철하게 읽어내고,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어떤 방향이 맞는지 골라내며, 그 선택을 끝까지 책임지는 힘이라는 이야기였죠. 샘서울이 지향하는 '업스케일(Upscale)'도 결국 이 맥락과 닿아 있습니다. 결과물을 많이 찍어내는 조직이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판단을 내리는 조직. 더 정확하게 바라보고 깊게 책임지는 조직이 되는 것 말이에요.

먼저 샘서울 이창호 대표님은 AI가 브랜드 에이전시 시장에 몰고 온 거대한 체질 변화를 짚어주셨습니다. 단순히 새로운 도구가 하나 더 생겼다는 차원이 아니었습니다. AI는 이미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을 눈부시게 압축하고 있거든요. 예전에는 여러 사람이 몇 주, 몇 달 동안 매달려야 했던 일들이 이제는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초안으로 뚝딱 만들어집니다. 처음엔 단순히 효율이 좋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진짜 핵심은 따로 있습니다. 누구나 비슷한 수준의 결과물을 빠르게 뽑아낼 수 있다면, 브랜딩 에이전시로서 우리는 무엇으로 진짜 가치를 증명해야 할까요?

대표님의 브리프는 이 질문을 관통했습니다. 앞으로 진짜 중요해지는 건 단순한 제작 능력이 아니라는 것. 브랜드가 처한 상황을 냉철하게 읽어내고,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어떤 방향이 맞는지 골라내며, 그 선택을 끝까지 책임지는 힘이라는 이야기였죠. 샘서울이 지향하는 '업스케일(Upscale)'도 결국 이 맥락과 닿아 있습니다. 결과물을 많이 찍어내는 조직이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판단을 내리는 조직. 더 정확하게 바라보고 깊게 책임지는 조직이 되는 것 말이에요.

모호함 속에 '질서'를 세우는 사람

모호함 속에 '질서'를 세우는 사람

이어진 김지훈 부대표님의 브리프는 우리의 내면을 톡톡 건드렸습니다. 시장과 기술이 요동치는 지금, 우리는 어떤 직업인으로 서 있어야 할까 돌아보는 시간이었죠.

브랜드를 만드는 건 사실 눈에 보이지 않는 모호한 영역을 다루는 일이 많잖아요. 흩어진 생각을 정리하고, 어렴풋한 욕망에 이름을 붙이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하나의 방향으로 묶어내는 일들 말이에요. 부대표님은 이 고도의 사유 과정을 '질서를 부여하는 일'이라 정의하며, 브랜더를 '호모 오디넌스(Homo Ordinans), 질서를 부여하는 사람'으로 바라봤습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명확히 구분하고, 어떤 순서로 이야기할지 설계하며, 어떤 방향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일. 즉, 브랜더는 단순한 산출물 작업자가 아니라 혼란스러움 속에서 의미 있는 질서를 세워내는 존재라는 관점이었습니다.


두 분의 이야기는 결이 조금 달랐지만 결국 하나의 지점으로 정렬됐습니다. 샘서울은 브랜드가 나아갈 방향을 기가 막히게 판단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 변화는 회사의 선언이 아니라 각자의 직무 안에서 다시 해석되고 실천될 때 완성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공통 세션은 이날 워크숍의 단단한 기준점이 되어주었습니다.

이어진 김지훈 부대표님의 브리프는 우리의 내면을 톡톡 건드렸습니다. 시장과 기술이 요동치는 지금, 우리는 어떤 직업인으로 서 있어야 할까 돌아보는 시간이었죠.

브랜드를 만드는 건 사실 눈에 보이지 않는 모호한 영역을 다루는 일이 많잖아요. 흩어진 생각을 정리하고, 어렴풋한 욕망에 이름을 붙이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하나의 방향으로 묶어내는 일들 말이에요. 부대표님은 이 고도의 사유 과정을 '질서를 부여하는 일'이라 정의하며, 브랜더를 '호모 오디넌스(Homo Ordinans), 질서를 부여하는 사람'으로 바라봤습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명확히 구분하고, 어떤 순서로 이야기할지 설계하며, 어떤 방향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일. 즉, 브랜더는 단순한 산출물 작업자가 아니라 혼란스러움 속에서 의미 있는 질서를 세워내는 존재라는 관점이었습니다.


두 분의 이야기는 결이 조금 달랐지만 결국 하나의 지점으로 정렬됐습니다. 샘서울은 브랜드가 나아갈 방향을 기가 막히게 판단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 변화는 회사의 선언이 아니라 각자의 직무 안에서 다시 해석되고 실천될 때 완성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공통 세션은 이날 워크숍의 단단한 기준점이 되어주었습니다.

3. 직무별 세션: 우리만의 언어로 다시 쓴 브랜더의 정의

3. 직무별 세션: 우리만의 언어로 다시 쓴 브랜더의 정의

기준점을 세웠으니 이제 각자의 렌즈로 들여다볼 차례였죠. 기획 기반 구성원, 디자인 기반 구성원, 그리고 이사급 유닛장 그룹이 각각 모여 머리를 맞댔습니다.

기준점을 세웠으니 이제 각자의 렌즈로 들여다볼 차례였죠. 기획 기반 구성원, 디자인 기반 구성원, 그리고 이사급 유닛장 그룹이 각각 모여 머리를 맞댔습니다.

기획 기반 구성원 | 멋진 관점을 넘어 '증명'해내기까지

기획 기반 구성원 | 멋진 관점을 넘어 '증명'해내기까지

비즈니스,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등 브랜드를 바라보는 눈은 저마다 조금씩 달랐어요. 하지만 대화가 깊어질수록 한 가지 생각만큼은 또렷해졌습니다. 이제 기획자는 브랜드의 존재 이유를 매끄럽게 해석하는 데서 그치면 안 된다는 것 , 그 좋은 관점이 프로젝트 후반부의 디자인과 실제 고객 접점까지 힘을 잃지 않고 살아남도록, 클라이언트와 팀이 믿고 나아갈 수 있는 단단한 근거를 '증명해내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비즈니스,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등 브랜드를 바라보는 눈은 저마다 조금씩 달랐어요. 하지만 대화가 깊어질수록 한 가지 생각만큼은 또렷해졌습니다. 이제 기획자는 브랜드의 존재 이유를 매끄럽게 해석하는 데서 그치면 안 된다는 것 , 그 좋은 관점이 프로젝트 후반부의 디자인과 실제 고객 접점까지 힘을 잃지 않고 살아남도록, 클라이언트와 팀이 믿고 나아갈 수 있는 단단한 근거를 '증명해내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디자인 기반 구성원 | 시각물을 넘어 'Brand Producer'로

디자인 기반 구성원 | 시각물을 넘어 'Brand Producer'로

우리 디자인 조직의 무기(높은 실행력, 완성도, 끈끈한 협업)를 자랑스럽게 꼽아보는 한편, 관성에 갇히지 않는 실험적인 태도나 기획과의 더 깊은 연결에 대해서도 아주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러면서 디자이너 역시 '보기 좋은 결과물'만 만드는 역할에 머무르지 않기로 방향을 모았습니다. 브랜드와 비즈니스를 관통해 바라보고, 사람과 아이디어를 엮어내며, 새로운 가능성을 눈앞의 현실로 구현해내는 사람, 디자인 세션은 이를 'Brand Producer'라는 멋진 이름으로 정의했습니다.

우리 디자인 조직의 무기(높은 실행력, 완성도, 끈끈한 협업)를 자랑스럽게 꼽아보는 한편, 관성에 갇히지 않는 실험적인 태도나 기획과의 더 깊은 연결에 대해서도 아주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러면서 디자이너 역시 '보기 좋은 결과물'만 만드는 역할에 머무르지 않기로 방향을 모았습니다. 브랜드와 비즈니스를 관통해 바라보고, 사람과 아이디어를 엮어내며, 새로운 가능성을 눈앞의 현실로 구현해내는 사람, 디자인 세션은 이를 'Brand Producer'라는 멋진 이름으로 정의했습니다.

이사급·유닛장 그룹 | 선언보다 단단한 '운영과 연결'의 고민

이사급·유닛장 그룹 | 선언보다 단단한 '운영과 연결'의 고민

리더 그룹의 대화는 조금 더 넓고 현실적인 운영의 영역이었습니다. AI 시대에 클라이언트가 진짜 기껍게 비용을 지불할 가치는 무엇인지, 조직 안에서 '통합 브랜딩'이 겉돌지 않고 유기적으로 굴러가려면 어떤 현실적인 협업 구조가 필요한지 치열한 고민들이 오갔죠. 멋진 비전을 말하는 것과, 그걸 일상의 협업 안에서 실제로 작동하게 만드는 건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니까요. 

세 그룹의 이야기 방식은 저마다 달랐지만 신기하게도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자기 전문성에 갇히지 않고 브랜드 전체를 조망하는 사람 , 다른 직무와 다정하게 연결되어 더 나은 방향을 함께 만드는 사람. 우리가 닮아가고 싶은 브랜더의 모습은 바로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리더 그룹의 대화는 조금 더 넓고 현실적인 운영의 영역이었습니다. AI 시대에 클라이언트가 진짜 기껍게 비용을 지불할 가치는 무엇인지, 조직 안에서 '통합 브랜딩'이 겉돌지 않고 유기적으로 굴러가려면 어떤 현실적인 협업 구조가 필요한지 치열한 고민들이 오갔죠. 멋진 비전을 말하는 것과, 그걸 일상의 협업 안에서 실제로 작동하게 만드는 건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니까요. 

세 그룹의 이야기 방식은 저마다 달랐지만 신기하게도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자기 전문성에 갇히지 않고 브랜드 전체를 조망하는 사람 , 다른 직무와 다정하게 연결되어 더 나은 방향을 함께 만드는 사람. 우리가 닮아가고 싶은 브랜더의 모습은 바로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4. 결과 공유: 흩어져 있던 단어들이 하나의 방향으로 모일 때

4. 결과 공유: 흩어져 있던 단어들이 하나의 방향으로 모일 때

워크숍이 끝나고 각자 나눈 이야기와 키워드를 전체 구성원 앞에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획, 디자인, 리더 그룹이 꺼내놓은 단어들은 제각각이었지만, 참 흥미롭게도 본질은 놀라울 만큼 닮아 있었습니다.

워크숍이 끝나고 각자 나눈 이야기와 키워드를 전체 구성원 앞에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획, 디자인, 리더 그룹이 꺼내놓은 단어들은 제각각이었지만, 참 흥미롭게도 본질은 놀라울 만큼 닮아 있었습니다.

• 서로 다른 직무와 관점을 연결하는 힘

• 브랜드를 더 넓게 바라보는 힘

• 서로 다른 직무와 관점을 연결하는 힘

• 좋은 방향을 제안하고 설득하는 힘

• 그리고 끝까지 결과로 만들어내는 힘

• 서로 다른 직무와 관점을 연결하는 힘

• 브랜드를 더 넓게 바라보는 힘

• 서로 다른 직무와 관점을 연결하는 힘

• 좋은 방향을 제안하고 설득하는 힘

• 그리고 끝까지 결과로 만들어내는 힘

이날의 공유는 '이게 정답이야' 하고 발표하는 딱딱한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각자의 자리에서 피어난 생각들이 어떻게 하나의 교집합을 이루는지 확인하는 기분 좋은 시간이었죠. 쓰는 단어는 달라도 우리가 가슴에 품어야 할 태도는 명확했습니다. '더 잘 보고, 더 잘 연결하고, 더 책임 있게 만드는 것'.

조직의 비전은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거대한 문장 하나로 완성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단어가 다른 팀의 고민과 스르륵 맞닿고, 한 그룹의 선언이 다른 그룹의 질문과 꼬리를 물며 이어지는 이런 작은 '겹침' 속에서 비로소 선명해지죠. 그제야 추상적인 비전이 매일 눈을 마주하는 '일의 언어'로 내려앉습니다. 샘서울이 말하는 브랜더의 모습도 그렇게 조금씩 구체적인 얼굴을 갖춰가고 있었습니다.

이날의 공유는 '이게 정답이야' 하고 발표하는 딱딱한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각자의 자리에서 피어난 생각들이 어떻게 하나의 교집합을 이루는지 확인하는 기분 좋은 시간이었죠. 쓰는 단어는 달라도 우리가 가슴에 품어야 할 태도는 명확했습니다. '더 잘 보고, 더 잘 연결하고, 더 책임 있게 만드는 것'.

조직의 비전은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거대한 문장 하나로 완성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단어가 다른 팀의 고민과 스르륵 맞닿고, 한 그룹의 선언이 다른 그룹의 질문과 꼬리를 물며 이어지는 이런 작은 '겹침' 속에서 비로소 선명해지죠. 그제야 추상적인 비전이 매일 눈을 마주하는 '일의 언어'로 내려앉습니다. 샘서울이 말하는 브랜더의 모습도 그렇게 조금씩 구체적인 얼굴을 갖춰가고 있었습니다.

나가며: 이름에 걸맞은 조직이 되기 위한 여정

나가며: 이름에 걸맞은 조직이 되기 위한 여정

샘서울이 정의하는 '브랜더'의 개념은 아직 하나의 문장으로 완전히 닫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래서 참 다행이고 설렙니다. 기획자의 언어로, 디자이너의 언어로, 또 리더의 언어로 계속해서 다시 쓰이고 풍성해질 여백이 남아있다는 뜻이니까요. 브랜드를 더 넓게 보고, 더 잘 연결하고, 더 책임 있게 만들어가는 사람들. 우리는 이번 직톡을 통해 그 단단한 윤곽을 함께 그려보는 첫 번째 페이지를 막 넘겼을 뿐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진짜 숙제는 이날 나눈 대화들을 매일의 일터로 자연스럽게 가져와 녹여내는 일입니다. '샘서울'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단지 바깥에 내거는 그럴듯한 간판에 그치지 않으려면, 결국 우리가 실제로 일하는 방식으로 그 가치를 증명해 내야 하니까요. 무엇을 더 중요하게 보고,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며, 서로의 전문성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엮어낼지 —우리가 증명해야 할 진짜 '샘서울다움'은 앞으로 마주할 프로젝트와 그 안에서 만들어낼 결과물 속에 그대로 묻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 직톡은 앞으로 두 번 더 찾아올 예정입니다. 이번 1회차가 "우리가 어떤 브랜더 조직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 시간이었다면 , 다음 직톡에서는 그 질문을 실제 프로젝트 안에서 어떻게 구현할지 더 구체적인 일의 방식과 협업의 근육들을 다루게 됩니다.

이름을 바꾸는 건 단 한순간의 일이지만, 그 이름에 어울리는 조직이 되는 건 매일의 업무에서 묵묵히 이어지는 긴 과정입니다. 첫 번째 직톡은 그 변화를 시작하는 명확한 신호탄이었습니다. 샘서울이라는 이름 아래, 우리는 이제 그다음 질문을 향해 걸어 나갑니다.

샘서울이 정의하는 '브랜더'의 개념은 아직 하나의 문장으로 완전히 닫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래서 참 다행이고 설렙니다. 기획자의 언어로, 디자이너의 언어로, 또 리더의 언어로 계속해서 다시 쓰이고 풍성해질 여백이 남아있다는 뜻이니까요. 브랜드를 더 넓게 보고, 더 잘 연결하고, 더 책임 있게 만들어가는 사람들. 우리는 이번 직톡을 통해 그 단단한 윤곽을 함께 그려보는 첫 번째 페이지를 막 넘겼을 뿐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진짜 숙제는 이날 나눈 대화들을 매일의 일터로 자연스럽게 가져와 녹여내는 일입니다. '샘서울'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단지 바깥에 내거는 그럴듯한 간판에 그치지 않으려면, 결국 우리가 실제로 일하는 방식으로 그 가치를 증명해 내야 하니까요. 무엇을 더 중요하게 보고,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며, 서로의 전문성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엮어낼지 —우리가 증명해야 할 진짜 '샘서울다움'은 앞으로 마주할 프로젝트와 그 안에서 만들어낼 결과물 속에 그대로 묻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 직톡은 앞으로 두 번 더 찾아올 예정입니다. 이번 1회차가 "우리가 어떤 브랜더 조직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 시간이었다면 , 다음 직톡에서는 그 질문을 실제 프로젝트 안에서 어떻게 구현할지 더 구체적인 일의 방식과 협업의 근육들을 다루게 됩니다.

이름을 바꾸는 건 단 한순간의 일이지만, 그 이름에 어울리는 조직이 되는 건 매일의 업무에서 묵묵히 이어지는 긴 과정입니다. 첫 번째 직톡은 그 변화를 시작하는 명확한 신호탄이었습니다. 샘서울이라는 이름 아래, 우리는 이제 그다음 질문을 향해 걸어 나갑니다.

P.S. 샘서울의 직톡(ZIG TALK)은 이제 시작입니다.

P.S. 샘서울의 직톡(ZIG TALK)은 이제 시작입니다.

올해 직톡은 총 세 번의 흐름으로 연결됩니다. 이번 1회차가 샘서울의 지향점을 점검하는 시간이었다면 , 남은 두 번의 직톡에서는 담론을 넘어 실제 일터에서의 구체적인 실행과 협업의 영역을 다룹니다.


9월 | 브랜더의 관점과 일하는 방식
조직과 개인이 서로에게 요구해야 할 역할과 권한, 그리고 유기적인 협업 방식은 무엇일까요. 좋은 브랜딩이 탄생하는 태도와 구조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12월 | 통합 브랜딩의 실제 적용과 가치 증명
우리가 앞서 정의한 '통합 브랜딩'이 실제 프로젝트 안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그 가치가 어떤 결과로 증명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살펴봅니다.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일터에서 치열하게 던져보았을 질문들입니다.



"브랜더는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일하며, 무엇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할까."



샘서울의 직톡은 남은 두 번의 자리에서 이 본질적인 질문들을 계속해서 이어가겠습니다. 9월과 12월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다음 이야기도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올해 직톡은 총 세 번의 흐름으로 연결됩니다. 이번 1회차가 샘서울의 지향점을 점검하는 시간이었다면 , 남은 두 번의 직톡에서는 담론을 넘어 실제 일터에서의 구체적인 실행과 협업의 영역을 다룹니다.


9월 | 브랜더의 관점과 일하는 방식
조직과 개인이 서로에게 요구해야 할 역할과 권한, 그리고 유기적인 협업 방식은 무엇일까요. 좋은 브랜딩이 탄생하는 태도와 구조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12월 | 통합 브랜딩의 실제 적용과 가치 증명
우리가 앞서 정의한 '통합 브랜딩'이 실제 프로젝트 안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그 가치가 어떤 결과로 증명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살펴봅니다.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일터에서 치열하게 던져보았을 질문들입니다.



"브랜더는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일하며, 무엇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할까."



샘서울의 직톡은 남은 두 번의 자리에서 이 본질적인 질문들을 계속해서 이어가겠습니다. 9월과 12월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다음 이야기도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